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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최고의 코미디언 짐 캐리가 보여준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 매력

by 와사비초밥왕 2023. 4. 16.

브루스 올마이티는 톰 세디악 감독의 2003년 코미디 영화로 브루스 놀런의 주연으로 짐 캐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한 텔레비전 뉴스 리포터가 자신의 삶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문제에 대해 신을 비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신으로부터 신의 힘을 받은 후 브루스는 그것들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그의 존재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최고의 코미디언 짐캐리의 브루스 올마이티 함께 즐겨 보시죠!

짐캐리 주연 브루스 올마이티
짐캐리 브루스 올마이티 포스터

 

줄거리

브루스는 뉴욕의 버펄로 지방 방송국의 뉴스 리포터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재미있고 유머 넘치는 그는 소박한 이웃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단골소재로 맡아 그의 입담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이 맡아하는 일을 별 볼 일 없는 취재거리로 삼으며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바라는 것은 조만간 은퇴하게 될 잘 나가는 앵커의 후임이 자신이거나 극적인 사건 현장을 취재하고 사람들에게 전하는 리포터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모습이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르스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불만이고 그는 신에게 사정없이 불만을 쏟아 붙기 시작합니다. 유아원을 운영하는 브루스의 여자친구 그레이스는 브루스와는 정반대의 성격 그레이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늘 만족하고 그의 남자친구 브루는 늘 툴툴거리기만 하는 그를 변함없이 이해하고 사랑으로 품어 줍니다. 브루스의 꿈이 월터 크론카이트 같은 대 앵커가 되는 것이라면 그레이스는 작지만 매일매일 사람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라는 작고 소박하기만 한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브루스에게도 드디어 기회가 찾아오는데 나이아가라 폭포의 유명한 Maid of the Mist 호의 23주년 기념일 취재를 맡게 됩니다. 하지만 방송 직전 브루스는 공석으로 알고 있던 앵커 자리가 그와 늘 투닥거리는 앙숙인 라이벌에게 돌아갔다는 것을 알게 되자 시청자 앞에서 사정없이 욕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방송국에서 쫓겨나게 될 건 뻔한 일이었고 거기에 더해 브루스는 건달들에게 구타를 기습 피격을 당하기까지 하며 차가 다 망가져 엉망이 되고 재수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일들이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화가 치밀어 스트레스가 폭발해 버린 브루스는 하늘을 향하여 삿대질을 하면서 나의 불행은 모두 당신 신의 탓이라며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브루스의 삐삐가 울리고 번호 하나가 찍히는데 몇 번을 무시한 끝에 그 정체 모를 번호에 전화를 걸게 된 브루스는 Omni Presents라는 이상한 낡은 건물로 향하게 됩니다. 거기서 정체불명의 청소부를 만나게 되고 그 청소부는 황당하게도 브루스에게 자신이 신이라고 소개합니다. 브루스의 원망에 응답해 모습을 나타낸 신은 이 사고뭉치 세상에 대한 원망 가득한 전직 리포터에게 자신의 전지전능한 힘을 주고 얼마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지켜보자고 한다. 이게 꿈인가 생신가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본 브루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힘이 악몽도 환상도 아님을 알게 되고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전능한 존재가 됐음을 알게 된다.

 

후기

과연 짐캐리가 아니면 도대체 누가 이영화의 주인공역 브루스를 소화할 수 있었을까 생각 듭니다. 짐캐리는 정말 세계적인 배우중 한 명으로 그가 출연한 영화도 전부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스크 트루먼쇼 그린치 이터널선샤인 예스맨 필립모리스 파퍼씨네펭귄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코믹과 멜로 액션 호러 스릴러 등 모든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엄청난 연기력까지 겸비한 최고의 배우입니다. 특히 브루스 올마이티에서는 다양한 표정과 실감 나는 연기가 정말 신이 되었을법한 연기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신이 되어서 전 세계를 조종하는 꿈을 꾸기도 했을 겁니다. 신이 있다면 제발 제발 하면서 세상이 힘들고 아플 때면 꼭 생각나더라고요. 정말 전지전능한 신이 있다면 그리고 그게 만약 나라면 행복한 일만 가득하게 해 줄 텐데.  과연 영화 속 브루스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신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을 때 정말 행복할 수 있을지? 20년 전 개봉한 영화이지만 짐캐리의 연기력과 그 특유의 코미디 캐릭터를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가끔 무료할 때 관람하면 좋을 영화 어느 날 신이 되어버린 사나이 브루스올마이티 였습니다.